북한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'워싱턴 선언'을 연이틀 비난하며 군사적 억제력 강화를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논평에서 한미가 확장억제력 제공과 동맹 강화의 명목으로 반공화국 핵전쟁 책동에 매여 있는 상황에서 상응한 군사적 억제력을 키우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한미가 북한에 대한 침략 기도를 명백히 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에 대해 한국을 미국의 핵전쟁 화약고, 전초기지로 전락시키는 대미 굴종적인 행태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이 같은 주장은 앞서 어제 발표된 김여정 부부장의 입장과 같은 기조로, 악화된 한반도 정세의 책임을 한미 확장억제 논의로 떠넘기며 자신들의 핵무력 강화 명분을 쌓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오늘 논평과 함께 김 부부장의 입장을 모든 주민이 볼 수 있는 노동신문에도 게재했는데, 주민들에게 대외 상황과 당국 입장을 재차 강조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한연희 (hyhe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43009280896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