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, 러 유류시설 공격…막 오른 '봄철 대반격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 유류 저장고에서 큰불이 난 것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하루 만에 공격 사실을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가 공언했던 봄철 대반격의 서막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정호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의 한 유류 저장고가 검은 연기와 화염으로 뒤덮였습니다.<br /><br /> "이른 아침에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. 그 공격은 불행히도 효과적이었습니다."<br /><br />하루 전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따른 보복조치라는 얘기가 나온 뒤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던 우크라이나가 결국 시인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군 고위 관계자는 "반격을 위한 준비 중 하나"라며 대규모 추가 공격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'봄철 대반격'을 예고해온 우크라이나가 앞으로 후방의 러시아군 보급 시설에 대해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 "전투에 나설 준비가 됐고 원하고 있습니다. 빠른 시일내에 어떤 명령이든 실행할 준비가 돼있습니다."<br /><br />우크라의 대반격을 앞두고 러시아는 최대한 점령지를 확대하기 위해 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국방부 관계자는 "우크라 탄약고에 미사일을 발사해 200톤 가량의 탄약을 제거하고 병력 손실을 안겼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위태로운 전황 속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"러시아로 끌려간 우크라 어린이들의 귀환을 도울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우크라이나 아이들의 귀환은 매우 중요합니다. 해야만 하는 모든 일을 기꺼이 할 것입니다. 도와야 합니다."<br /><br />또 "전쟁 종식을 위한 비밀 평화 임무를 수행 중"이라며 "때가 되면 밝힐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 #러시아 #반격 #교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