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융감독원이 최근 주가 폭락과 조작 의혹의 진원지로 거론되는 차액결제거래, CFD와 관련해 키움증권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검사에서 금감원은 CFD 규정 준수 여부와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엄윤주 기자! <br /> <br />금감원이 키움증권에 대해 검사에 들어갔다고 하는데, 자세한 내용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앞서 어제(2일) 국회 정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SG증권 발 주식 폭락 사태와 관련해 CFD와 관련된 주요 증권사들에 대한 검사 방침을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금감원은 오늘 오전 키움증권에 대한 CFD 검사에 착수했고 나머지 주요 증권사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검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핵심은 CFD와 관련한 개인 전문투자자 요건과 규정을 충실히 지켰는지, 그리고 고객 주문 정보 이용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내부 임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한 행위가 있었는지, 반대 매매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증거금 부족을 사전 공지했는지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금감원은 또 투자업체 라덕연 대표와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개입했는지도 확인할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앞서 김익래 회장은 폭락 사태 이틀 전 보유 주식을 처분했는데 라 대표는 김 회장이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해 차익을 실현하고 절세 효과를 거뒀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키움증권은 이와 관련해 어제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라 대표를 고소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검사와 더불어 금융당국도 차액결제거래, CFD에 대한 제도 개선에 들어간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금융당국은 이번 무더기 하한가 사태를 차액결제거래, CFD로 레버리지, 즉 차입 투자를 하다가 증거금 부족으로 반대매매가 벌어지며 발생한 현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금감원과 함께 CFD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CFD가 일부 작전세력 등에 의해 유동성이 낮은 종목이나 공매도 금지 종목 등에 악용될 경우, 통정매매 등을 통해 시세상승 등 불공정거래에 취약한 측면이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특히 2019년 11월 정부가 금융투자상품 잔고 기준을 5억 원 이상에서 5천만 원 이상으로 낮추는 등 지정 요건을 완화하면서 개인 전문투자자가 급증했는데요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50316082355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