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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사면논란' 축구협회…새 판 짜고 "소통하겠다"

2023-05-03 10 Dailymotion

'사면논란' 축구협회…새 판 짜고 "소통하겠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각종 비위로 징계를 받은 축구인 100명에 대해 기습 사면을 발표했다가 이사진이 총사퇴한 대한축구협회가 새 이사진을 꾸렸습니다.<br /><br />한준희 축구해설가가 부회장단에, 현역 선수인 이근호, 지소연이 이사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징계 축구인 기습 사면' 사태에 거듭 고개 숙인 정몽규 회장은 환골탈태를 약속하며, 25명의 새 이사진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기습 사면의 책임을 지고 이영표, 이동국 전 부회장 등 이사진이 일괄 사퇴한 지 한 달 만입니다.<br /><br />행정을 총괄하는 상근 부회장에 김정배 전 문체부 2차관을 선임했고, 한준희 축구 해설가와 원영신 연세대 교수, 하석주 아주대 감독 등이 부회장단에 합류했습니다.<br /><br />유일하게 사퇴하지 않았던 정 회장은 남은 1년 8개월의 임기를 채우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 "가장 책임이 큰 저 역시 물러나야 하는 거 아닌가 솔직히 고민이 많았습니다. 최선을 다해 협회를 안정시키고 마무리하는 게 회장으로서 진정으로 한국 축구를 위한 길이라고 판단하게 됐습니다."<br /><br />새로 구성된 이사진은 '소통'에 방점을 찍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현역 선수로 뛰면서 프로선수협의회 남녀 회장을 맡고 있는 이근호와 지소연도 이사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사면 결정 때 이사들이 '거수기' 역할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온 만큼, 현역 선수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반영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현역 선수들의 목소리도 협회가 들어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두 분이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감사…"<br /><br />축구협회는 업무 연속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, 사면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던 7명의 이사를 유임시켰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#대한축구협회 #사면발표 #정몽규 #환골탈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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