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앞두고 집권여당 내부가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당 최고위원회의도 취소됐는데, 태영호 최고위원 '공천 녹취록' 논란 여파라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'돈 봉투 의혹'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어제 쇄신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김경수 기자! <br /> <br />보통 목요일 오전에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열리는데 오늘은 취소된 이유 뭡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당 지도부가 참석하는 외부 일정이 있었다는 게 국민의힘 공식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난 김기현 대표도 용산 어린이정원 개방 행사 참석 때문에 회의를 열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어제 당 윤리위가 태영호 최고위원의 이른바 '공천 녹취록' 의혹을 추가 징계 심의 대상으로 살펴보기로 하는 등 당내 상황도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태 최고위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이 오는 8일 윤리위 징계 심의를 앞둔 가운데 오늘 정상적으로 회의를 열기엔 부담스러웠던 게 아니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한일 관계와 관련해 우호적인 발언을 해달라며 공천을 언급했다는 태영호 최고위원의 녹취가 공개되며 대통령실 당무개입 논란이 불거졌는데요. <br /> <br />태 최고위원은 자신은 이 수석과 공천 관련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주장하며, 음해성 정치공세에 굴하지 않겠다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내에선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장동혁 원내대변인과 유승민 전 의원의 말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장동혁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(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 : 당에 여러 부담을 주고 있고 계속된 의혹들이 당에서도 지금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사실관계 확인이 된다면 징계는 신속하게….] <br /> <br />[유승민 / 전 국민의힘 의원(YTN 라디오 '뉴스킹 박지훈입니다') : 태영호 의원이 거짓말을 지어내서 정무수석이 공천 협박을 했다라고 지금 이야기를 하는데 대통령실이 태영호 의원을 고발해야 할 일이거든요.] <br /> <br />한편, 민주당은 국회 차원에서 의혹을 밝힐 필요가 있다며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의 말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소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: 대통령실의 개입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속히 국회 운영위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경수 (kimgs8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50414063390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