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승계 앞둔 지주사 지분 매집…회장님과 딜 노렸나

2023-05-04 0 Dailymotion

승계 앞둔 지주사 지분 매집…회장님과 딜 노렸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주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된 종목들은 주로 우량하지만 유통주식이 적고 경영권 승계가 진행 중인 지주사들이었습니다.<br /><br />주가조작 세력으로 의심 받는 라덕연 대표의 투자자문사는 이 종목들을 3년간 꾸준히 매집했는데요.<br /><br />승계를 앞둔 총수에 접근해 현금화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H투자자문사 라덕연 대표.<br /><br />그는 주가조작 의혹을 부인하며 자산주에 장기 투자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자산주 가치투자에요. 저는 바이앤홀드 장기 투자입니다. 장기 투자."<br /><br />H사는 투자자들을 끌어모아 3년간 특정 종목들을 꾸준히 사모았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사태에 연루된 8개 종목의 공통점은 대주주 지분이 높고 유통주식수가 적은 이른바 '품절주'.<br /><br />재무구조가 우량한 가치주로 세간의 의심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게다가 8개 종목 중 5개 종목은 공매도 금지 종목이었던 만큼 이유 없는 주가 버블을 막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8개 종목의 총수 평균 나이는 평균 67세. 54세인 이병철 다올투자증권 회장을 제외하면 대부분 고령입니다.<br /><br />장시간 주가를 띄우며 지분을 매집한 뒤 승계가 임박한 총수들과 접촉해 물량을 비싸게 넘기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 "제가 이게 공격을 당한 게 이 대주주들이 경영권에 위협을 느낄 만큼 제가 지분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었어요."<br /><br />이와 함께 승계 작업을 앞두고 주가에 민감할 총수들이 특정 세력의 매집을 정말 몰랐는지, 폭락 직전 알고 일부 지분을 판 건 아닌지 여부를 놓고도 진실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#주가조작 #승계 #우량 #품절주 #공매도 #라덕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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