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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평양 신도시 주택건설 속도전...체제 결속 도모 / YTN

2023-05-04 5 Dailymotion

북한이 수도 평양의 '뉴타운' 건설사업을 중점 과제로 추진하면서, 최근 입주가 진행 중인 화성지구에 대한 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미사일 개발과 장기화하는 식량난 속에 신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며 체제 결속을 꾀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지런히 세워진 건물들 사이로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 모양을 본뜬 40층 아파트가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고층 아파트 꼭대기에는 '3대 혁명', '주체사상' 등의 선전문구가 붙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완공돼 입주가 한창인 북한 평양의 화성지구 1단계 단지입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우리 인민들에게 이 세상 만복을 다 안겨주시려는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이 응축된 사회주의 번화가로, 지금 이삿짐을 실은 차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화성지구 1단계는 45만 평 면적으로, 착공을 시작한 지 14개월 만에 만 세대 건설이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[화성지구 입주민 : 나라 위해서 한 일은 없는데 이렇게 받으니까 좀 쑥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은 재작년 1월 당 대회에서 오는 2025년까지 매년 만 가구씩 총 5만 가구 주택을 평양에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4월 송화거리 만 가구가 첫 결과물이었고, 화성지구는 1단계 입주에 이어 2단계 만 세대도 지난 2월 공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주택건설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속도전을 다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원곤 /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: 북한의 입장에서는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이 발표됐음에도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보여줄 수 있는 주택건설에 중점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판단되고요.] <br /> <br />북한은 건설사업에 돌격대로 불리는 군인과 청년을 동원하며 이들의 자발적인 노동력을 선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20만4천여 명이 동원됐는데, 이들이 건설 전문가가 아닌 데다 충분한 자재가 투입됐는지도 의문이어서 안전 우려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영상편집 : 김지연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50505223212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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