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60km의 사나이 문동주 "태극마크 꼭 달고 싶어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프로야구 초반 큰 화제는 바로 시속 160km의 강속구를 뿌리는 한화 문동주였습니다.<br /><br />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비엔트리에도 포함됐는데, 문동주는 첫 태극 마크를 달 수 있을까요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투수 최초로 시속 160km가 넘는 공을 던져 강속구 전쟁에 불을 지핀 한화 문동주.<br /><br />선발로 나온 4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던지며 2점대 평균자책점의 좋은 기록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착실히 에이스 수업을 받고 있는 문동주는 시행착오를 겪은 작년 데뷔 시즌과 비교해 가장 달라진 점으로 '자신감'을 꼽았습니다.<br /><br /> "작년보다 더 자신 있게 던지는 거 같고. 마운드에서 여유도 생겨서 타자를 공격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던지는 거 같아요."<br /><br />항저우 아시안게임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문동주는 최근 허구연 KBO 총재로부터 '잘하고 있다'는 격려를 듣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부상만 없다면 첫 태극마크가 유력한 상황.<br /><br />'전체 1순위 강속구 듀오'를 이룬 팀 후배 김서현과의 대표팀 동반 합류 가능성에 부푼 마음을 드러냅니다.<br /><br /> "서현이도 충분히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고. 같이 나가게 된다면 좋을 거 같고. 다치지 않고 시즌을 잘 치르는 게 우선인 거 같아요."<br /><br />문동주는 지난 WBC 예비엔트리에 포함됐다가 최종 승선에 실패했지만, 언젠가는 국가대표 에이스로 우뚝 서겠단 각오입니다.<br /><br />WBC 3연속 1라운드 탈락과 대표팀에 차출된 한화 선수가 아무도 없었다는 것은 문동주에게 자극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 "그런 부분이 조금은 동기부여가 되는 거 같고요. (뽑힌다면) 저희 구단의 명예도 되찾고 우리나라의 명예도 다시 살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문동주 #한화이글스 #시속160km #태극마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