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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배심원단 "에드 시런, 마빈 게이 곡 표절 안 해" / YTN

2023-05-05 1 Dailymotion

영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 마빈 게이의 노래를 표절했다는 주장에 대해 배심원들이 시런의 손을 들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각 4일,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에드 시런의 2014년 히트곡 '싱킹 아웃 라우드'가 마빈 게이의 1973년 노래 '렛츠 겟 잇 온'을 불법 표절하지 않았다고 평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'렛츠 겟 잇 온'을 공동 작곡한 에드 타운젠드의 유족이 시런과 워너뮤직, 소니뮤직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배심원단은 3시간의 치열한 숙의 끝에 독립적으로 창작된 작품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시런은 법원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"다른 누군가의 노래를 훔쳤다는 혐의를 뒤집어쓰는 것은 너무나 충격적인 일이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이번 저작권 소송은 2017년 제기됐으나,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등으로 연기돼 거의 6년 만에 결론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타운젠드의 유족은 '싱킹 아웃 라우드'가 '렛츠 겟 잇 온'의 멜로디, 화음, 리듬과 같은 "핵심을 베꼈다"며 두 노래에서 당김음으로 된 코드 패턴이 유사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런과 변호인들은 두 노래의 코드가 비슷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는 수십 곡의 다른 노래에 등장하는 아주 흔한 음악적 구성요소일 뿐이라며 법적인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 과정에서 시런은 증인석에서 직접 어쿠스틱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코드 진행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동일하지 않다는 점을 직접 입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흑인 인권변호사로 잘 알려진 벤 크럼프가 표절의 "결정적인 증거"라며 시런이 유럽의 한 콘서트에서 '싱킹 아웃 라우드'와 '렛츠 겟 잇 온'을 매끄럽게 이어부르는 영상을 제출했으나, 시런은 콘서트에서 종종 여러 곡을 메들리로 부른다며 '매시업'(두 개 이상의 노래를 합쳐서 만든 것) 기술이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송을 낸 타운젠드의 유족은 '싱킹 아웃 라우드'의 이익 분배를 요구했으나, 이날 평결 후 시런은 "난 음악 작곡을 좋아하는 평범한 남자일 뿐, 다른 사람을 위한 돼지저금통이 아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런은 지난해에도 다른 히트곡 '셰이프 오브 유'(Shape of You)에 관한 저작권 소송에서 승소했고, 다른 곡들도 표절 소송에 휘말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50504475979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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