日 정부 "원전 오염수 방류, 국제 관행 따른 것" <br />IAEA 중간 보고서, 일본에 힘 실어줄 듯 <br />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규제 해제 요구 가능성도<br /><br /> <br />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 문제가 중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원자력 감독에 문제가 없다는 국제원자력기구 중간 보고서를 토대로 오염수 방류 정당성을 더 강하게 주장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도쿄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그동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거듭 밝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후쿠시마의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처리수의 처분은 더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.] <br /> <br />외무상을 직접 태평양 국가에 보내 안전성을 설득하는 등 국제 여론전에도 공을 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원전 오염수 방류가 국제 관행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주변국 반발에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원전도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폐기물을 방류한다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총리 (3월 13일) : 중국이나 한국을 포함해 세계의 많은 원자력 관련 시설이 각국의 규제 기준을 준수하면서 트리튬을 포함한 액체 폐기물을 해양에 방출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원전 오염수 문제가 중요 의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. <br /> <br />이 시점에 나온 IAEA 중간 보고서는 일본에 반가운 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보고서는 일본의 오염수 관리·감독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이를 바탕으로 오염수 방류의 정당성에 더욱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3월 한일 정상 회담 때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규제 해제를 우리 측에 제대로 요구하지 않았다는 자국 내 비판까지 나온 만큼, <br /> <br />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강조하면서 수산물 수입 규제를 풀라고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50522021046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