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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희종의 '라스트 댄스'…"농구인생 잘 살았다"

2023-05-08 2 Dailymotion

양희종의 '라스트 댄스'…"농구인생 잘 살았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'원클럽맨' 양희종은 팀의 통합우승과 함께 코트를 떠났습니다.<br /><br />선수 생활의 마지막 장을 누구보다 화려하게 장식한 양희종은 벅찬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선수 생활 마지막이 된 챔프전 7차전, 양희종은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눈물을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김상식 감독은 연장 종료 3초 전 우승이 사실상 확정되자, 오세근을 빼고 양희종을 투입했습니다.<br /><br />어깨 부상이던 양희종은 보호대를 풀고 코트에 들어가 후배들과 함께 통산 4번째 우승을 만끽했습니다.<br /><br /> "(후배들이)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것에 대해 감동을 받아서 좀 눈물이 난 거 같습니다. 마지막에 후배들과 코트 안에서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영광이었고…"<br /><br />인삼공사 선수들은 양희종의 '라스트 댄스'를 위해 연장 혈투에서 마지막까지 코트에 몸을 던졌습니다.<br /><br /> "희종이 형 은퇴하고 부상도 당했지만 저희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줬거든요. 희종이 형이 마지막에 들어왔으면 좋았을 텐데…"<br /><br />2007년 신인 드래프트 때 안양에 지명된 이후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한 팀에서만 뛴 '원클럽맨' 양희종, 화려한 기록은 없어도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인정받았습니다.<br /><br />오세근 김선형과 함께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'통합우승'으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양희종, 등번호 11번은 인삼공사 1호 영구결번으로 남았습니다.<br /><br /> "양희종의 농구인생 '잘 살았다'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#프로농구 #양희종 #KGC인삼공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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