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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당 트럭 한 대씩 버려지는 옷...'최소한의 옷장' 특별전 / YTN

2023-05-08 465 Dailymotion

코앞으로 다가온 여름에 요즘 옷장 정리 많이들 하시죠? <br /> <br />정리하다 보면 왜 입을만한 게 없어 보이는지 '여름옷 좀 사야겠다'고 생각하는 분도 있고, '이렇게 옷이 많았나?' 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저런 이유로 새 옷을 장만하곤 하지만, 왜 옷장엔 입을 옷이 없는지 의아하다는 우스갯소리 하는 분도 많은데요. <br /> <br />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, 매년 전 세계에서 1,500억 벌의 옷이 만들어지지만 이 옷들은 평균 7번 정도 입고 버려진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7번이나 입어지면 다행입니다. <br /> <br />매년 300억 벌 이상은 팔리지 않고 버려지고, 전체 의류 중 73%는 태워지거나 매립되는데요. <br /> <br />1초마다 트럭 한 대 분량의 버려진 옷이 폐기 처리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흰 티셔츠 한 벌을 만들기 위해서는 2,700리터의 물이 필요하고, 청바지는 무려 7천 리터의 물이 사용됩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옷 세탁 때 발생 되는 미세플라스틱이 전체 해양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의 약 30%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, 패션산업의 부작용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분위기 속에 내일부터 대구에서는 '최소한의 옷장'이라는 생각해볼 만한 전시가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옷을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요즘, 의류폐기물로 생기는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새로운 가치를 생각해보자는 전시죠. <br /> <br />'옷장 파헤치기' 주제관에서는 옷이 어떻게 생산되고 소비되는지 살펴보고, 의류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. <br /> <br />'옷장 비우기'에서는 재사용, 재활용, 기증·기부 등 의류 폐기물을 줄이려는 노력과 대안을 제시하는데요. <br /> <br />그 일환 중 하나로 오는 20일에는 '21% 파티'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사놓고 입지 않는 옷이 옷장의 21%를 차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붙여진 이름으로, 안 입는 옷을 서로 바꿔 입는 행사입니다. <br /> <br />영국의 윤리적 패션디자이너 오르솔라 드 캐스트로 (Orsola De Castro)는 "가장 지속 가능한 옷은 이미 옷장에 있는 옷"이라고 했는데요. <br /> <br />날로 심해지는 기후위기 속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는, 불필요한 옷을 사다 놓고 버리는 반복되는 습관은 없는지 되돌아 보는 것 아닐까요?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보리 (ybr07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0820042128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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