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 취임 1년 하루 앞두고 여야 평가 '극과 극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년을 하루 앞두고 정치권은 외교 성과 등을 둘러싸고 공방을 주고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은 새로운 주춧돌을 놓는 1년이었다고 호평한 반면, 야당은 국민 불안 시대였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여야는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"가장 험난한 내외 여건 속에서 출범했지만, 새로운 미래의 주춧돌을 놓는 1년이었다"면서 "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악용해 국정에 발목을 잡는 최악의 내외 여건 속에서도 윤석열 정부는 최선을 다해왔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윤 원내대표는 이어 "윤석열 정부의 최대 치적은 한미동맹의 복원과 한일외교 정상화라 할 것"이라며 "특히 워싱턴 선언은 제2의 한미상호방호조약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한일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김대중-오부치 선언을 계승하겠다고 명시한 부분은 이전보다 진전된 입장 표명에 해당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1년을 되돌아보면서 "한마디로 국민 불안 시대였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"지난 1년은 불균형과 불통, 불안, '삼불'이 유난히 국민을 힘들게 한 한해였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원내대표는 "경제 불균형으로 민생 고통은 극심해졌고, 외교의 불균형으로 국익의 균형이 손상됐고, 정치의 불통으로 민주주의가 퇴행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후에는 외통위 전체회의도 예정돼 있는데, 한일회담 그리고 앞서 열린 한미회담 성과 등과 관련해 여야 또다시 격돌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남국 의원의 코인 보유, 거래와 관련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집중 공세에 나섰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도덕적 해이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며, 국민들이 아연실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김남국 의원이 내놓는 해명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에 불과하다며 김 의원을 향해 "서민의 탈을 쓴 위선 정치인"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는데요.<br /><br />이철규 사무총장은 "정치 생명과 전재산을 걸겠다는 해명보다 국민 앞에 사죄하는 것이 순서"라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공식적인 당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 없이 일단은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인데요.<br /><br />다만 곳곳에선 김 의원의 해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질타의 목소리도 분출하는 모양샙니다.<br /><br />이용우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"법적으로 문제가 없는데 무슨 문제냐 하고 하는 것은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라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