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른바 지옥철이라 불리는 김포 골드라인. <br /> <br />출퇴근 시간에 사람들이 몰려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승객이 나오면서 김포시와 서울시·국토교통부 등이 힘을 합쳐 대책을 내놓았죠. <br /> <br />김포 골드라인의 대체 노선인 이른바 '전세 버스'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는 운행을 증편해 배차 간격도 3∼6분으로 단축됐는데요. <br /> <br />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승객이 또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'대안 교통수단'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겁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전 7시부터 8시 사이 김포 골드라인에서 타고 내린 사람은 모두 8천941명. <br /> <br />2주 전보다 3.5% 줄어드는 데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 출근이 지하철보다 더 오래 걸리다 보니 버스가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게 김포 시민들의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개화역∼김포공항 구간을 잇는 버스전용차로 설치가 추진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수요를 분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"숨 쉬기가 힘들다"는 말이 나오는 곳 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인데요. <br /> <br />출·퇴근 시간엔 김포 골드라인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세훈 서울시장이 어제 아침 출근길 9호선을 경험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혼잡도가 특히 높은 여의도역에서 동작역까지 탑승했는데 앞뒤로 빈틈이 없을 정도였다는 체험담을 남겼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면서 과밀 해소를 위한 신규 전동차 투입을 올해 말로 앞당기고, 혼잡도가 높은 2·4·7호선에도 신규 전동차를 추가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안 그래도 힘든 출근길. <br /> <br />긴급 처방에만 그칠 게 아니라 시차출퇴근제 등 근본적인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은솔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0911460929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