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코인 의혹' 김남국, 결국 사과…민주, 14일 쇄신 의총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때 60억원대 가상화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선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오늘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여권은 물론 당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자 진화에 나선 모습인데요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거액의 코인 거래 의혹이 논란에 휩싸인 지 나흘 만에 사과문을 냈습니다.<br /><br />김 의원은 "민생 위기 속에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"며 "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"고 자세를 낮췄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모든 거래는 실명 인증된 계좌를 통했고, 미공개 정보 이용이나 상속·증여 의혹은 허위 사실이라며 의혹을 정면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날 거래내역 등을 일부 공개하며 해명에 나섰지만, 국민의힘은 물론 당내에서조차 질타의 목소리가 나오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같은 당 송갑석 최고위원은 SNS에 '본질에서 벗어난 발언과 불충분한 해명으로 당의 신뢰를 갉아먹고 있다'며 가상화폐 관련 정보를 모두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민주당은 오는 14일 쇄신 의총을 열고 '신뢰받는 민주당'을 주제로 의원들 총의를 모으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박광온 원내대표가 취임과 동시에 예고했던 이번 의총에선 최근 당을 뒤흔든 '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'을 비롯해 김 의원의 가상화폐 논란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김남국 #코인 #공직자재산공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