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가 조작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의혹의 핵심인 라덕연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라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뒤 시세 조정에 가담한 다른 공범들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제 라덕연 대표를 체포해 조사한 검찰이 라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혐의는 자본시장법과 범죄수익은닉법 위반입니다. <br /> <br />투자자들에게 휴대전화와 증권계좌 등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뒤 매수·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수법으로 여러 종목의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투자와 무관한 법인을 통해 수익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기고 해외에 골프장을 사들이는 등 범죄수익을 빼돌린 혐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라 대표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라 대표와 함께 체포한 최측근 변 모 씨와 고액 투자자를 모집하는 역할을 한 프로골퍼 안 모 씨의 구속영장도 청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라 씨의 구속 여부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라 대표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구체적인 주가조작 수법과 경위 입증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한, 시세조종에 가담한 나머지 공범들로도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지난달 주가 폭락 직전 대량으로 주식을 팔아 수백억 원의 수익을 낸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에 대한 수사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웅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희정 <br />화면제공 : 유튜브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1105113269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