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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개월 연속 인플레 둔화...커지는 경기침체 우려 / YTN

2023-05-10 55 Dailymotion

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10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가면서 인플레이션이 점점 잡히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가파른 금리인상의 역효과로 소비자들이 지갑도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 침체 우려가 동시에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.9% 올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 예상치인 5%보다 낮은 데다 지난해 7월 이후 10달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습니다 <br /> <br />오름폭으로 보면 2년 만에 최소폭으로,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. <br /> <br />열 번 연속 금리를 인상한 효과가 나타나면서 연준이 더 이상 금리를 올리지 않을 거란 기대감을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연준의 목표 인플레이션인 2%보다 두 배 이상 높아 올해 안에 금리 인하는 없을 거라는 파월 의장 발언에 무게가 실렸습니다. <br /> <br />[제롬 파월 / 연준 의장 (지난 3일) : 우리 관측이 전반적으로 맞는다면 금리 인하는 적절하지 않고 금리를 인하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물가가 잡히고 있지만 동시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통계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연소득 12만 5천 달러, 1억 6천만 원 이상 소득 상위층의 실업수당 청구가 늘어나고 임금 상승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한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4월 카드 사용액이 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부채한도 인상을 놓고 벼랑 끝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백악관과 공화당은 새로 나온 물가 지표를 두고 각자 유리한 방식의 해석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공화당은 정부의 방만한 지출을 여전히 높은 물가의 원흉으로 지적하면서 예산 삭감을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경제 정책이 효과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며 조건 없이 부채한도를 높이지 않으면 심각한 경기 침체가 올 거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(채무불이행이 오면) 뉴욕의 40만 일자리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8백만 일자리를 잃게 되고 우리 경제가 침체로 빠질 겁니다. 미국의 국제적 평판도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는 지표에도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강연오 <br />그래픽 : 유영준 <br /> <br /> <br />※ '당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51106295549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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