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율 방역·쉬는 문화 정착 과제…감염병 시스템 재정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 달 격리 의무가 해제되면, 이제 방역에서도 자율과 책임이 강화됩니다.<br /><br />또, 아프면 쉴 수 있는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새로운 감염병 출현에는 어떻게 대응하는 것일까요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3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62만명대까지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1천명, 사망자는 400명을 넘으며 병실 확보 등 방역 대응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감시와 추적 중심의 'K-방역'도 무용지물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최대 열흘간의 격리가 시행되다 보니, 단시간 동안의 감염자 폭증은 사회·경제 전반에 파급이 컸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다음 달부터 7일간 유지되던 격리를 '5일 권고'로 바꾸면서, 일상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.<br /><br />개인에게는 자율과 책임에 입각한 방역이 필수가 됐고, 사회적으로는 아프면 쉴 수 있는 문화 정착이 요구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확진자가 회사에 와서 3밀 환경에서 같이 근무를 했을 때 1~2주 안에 직원들이 아프게 되면 회사에 더 영향이 있을 수 있거든요"<br /><br />정부는 신종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에도 나섭니다.<br /><br />하루 100만명 대응 가능한 체계를 만들고, 유행 100일 또는 200일 이내에 백신과 치료제 등 대응수단 확보도 추진합니다.<br /><br />감염병 유행 초기 조기경보를 위한 지능형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해 활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신종감염병 감시체계 및 예방고도화를 통해 조기의 위험을 감지해 확산을 차단하는 초기 대응역량을 강화하고, 감염병 유입 이후에는 조기에 전국적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방역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지난 3년여간 코로나19가 각 부문에 미친 영향과 시행된 정책을 분석해 범정부적 정책과제를 발굴해 나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#아프면쉬는문화 #감염병시스템재정비 #격리의무해제 #자율방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