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버랜드 조형물 화재…휴일 앞두고 이용객 몰려 <br />인명 피해 없이 20분여 분 만에 진화 <br />조명 발화 가능성…에버랜드 "조형물 신속 복구"<br /><br /> <br />휴일을 앞둔 오늘 오전(12일)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불길이 크게 번지지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나들이객들은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큰 나무 조형물 한쪽에서 시뻘건 불길이 펄펄 치솟습니다. <br /> <br />하늘 높이 솟구치는 새까만 연기에 놀라 사람들이 황급히 달려갑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곳은 에버랜드의 대표 상징물인 13m짜리 조형물, '매직 트리'입니다. <br /> <br />새까맣게 그을린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사진 명소로 평소라면 관람객들이 많이 모이는 이곳엔 지금 보시는 것처럼 펜스로 통제가 되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휴일을 앞둔 금요일이라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았고, 체험학습으로 여러 학교에서 방문해 놀이공원이 잔뜩 붐비는 가운데 불이 난 건데, 다행히 20여 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아들의 생일을 맞아 놀러 왔다가 불을 발견하고 재빨리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의 활약도 빛났습니다. <br /> <br />[조찬동 / 인천 송도소방서 소방사 : 아들 생일이고 당직 휴무 겸 오늘 에버랜드에 갔어요. 검은 연기가 올라온 걸 보고 빨리 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….] <br /> <br />하지만 1시간가량 불이 난 곳 주변이 통제되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원태상 / 용인초당고등학교 3학년 : 정문으로 가는 길이 아예 막혀있어서 사람들이 되게 불편했었습니다. 직원분들이 펜스를 치고 통제를 하고 계셨고요. 그래서 나가지를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에버랜드 측은 소방당국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걸 지원하고 불에 탄 조형물도 신속히 수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나무에 달린 조명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심원보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1219553452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