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찰단 회의 결과에 정치권 대립..."파견 철회" "반일팔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명칭에 이어 이번에는 한일간 오염수 시찰단 파견 협의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은 "실효성 있는 현장 방문이 되도록 정부가 각고의 노력을 했다"고 평가한 반면, 야당은 "오염수 방류 합리화를 위한 도구로 이용될 수 있다"며 파견 철회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일 국장급 회의가 끝난 뒤 더불어민주당은 "시찰단 파견이 오염수 방류의 정당성만 더해줄 수 있는 요식행위에 불과하다"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박성준 대변인은 논평에서 "오염수가 안전하다면 모든 정보를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고, 굳이 해저터널을 통해 해양으로 방류할 필요도 없다"고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"시찰단 방일과 관계없이 일본은 7월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했다"면서 "시찰단을 보내지 말라"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시찰단 파견을 중단하고, 오염수의 안전성을 철저하게 검증할 수 있도록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를 강력하게 요구하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반면, 국민의힘은 '합의'에 방점을 둔 논평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김예령 대변인은 이번 협의가 12시간 진행된 점을 거론하며 "우리 정부가 실효성 있는 현장 방문이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을 겨냥해선 "정치적 선전을 중단하라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민주당은 우리 정부의 검증이 시작되기도 전에 양국 노력을 폄훼하고 또다시 오염수 괴담을 유포하며 정치 선전에 나섰습니다. 반일팔이에 집착해 국민의 불안감을 키우는 터무니없는 모략과 언행을 당장 중단해야"<br /><br />한일 당국은 시찰 세부사항 조율 차원에서 추가 논의를 갖기로 한 만큼 실제 파견 전까지 정치권 공방도 지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 gogo213@yna.co.kr<br /><br />#후쿠시마_오염수 #시찰단파견 #한일국장급회의 #여야반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