젤렌스키, 중립적 중재 담은 교황 평화안 거부<br />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중립적 중재자 역할을 자임한 교황의 평화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바티칸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우크라이나 편에 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교황청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 중립적 중재자 역할을 맡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직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자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저지르는 범죄를 규탄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"피해자와 침략자는 절대로 같을 수 없기 때문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동안 '10개 평화 공식'을 통해 러시아군의 철수와 우크라이나 영토 회복 등을 전쟁 종식 해법으로 제시해왔습니다.<br /><br />김지선 기자 (sunny10@yna.co.kr)<br /><br />#우크라이나전쟁 #우크라_종전 #젤렌스키 #교황_중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