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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의 품으로 돌아왔나?...개방 1년 청와대, 직접 돌아보니 / YTN

2023-05-14 118 Dailymotion

지난해 정부는 수십 년간 대통령의 공간이었던 청와대를 개방하면서, 서울의 핵심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정작 1년간 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은 관광 인프라가 부족해도 너무 부족하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느 정도길래 그런지, 강민경 기자가 직접 청와대를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취임에 맞춰 굳게 닫혔던 철문을 연 청와대. <br /> <br />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,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볼 게 없었다는 방문객의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람 인프라가 어느 정도로 갖춰지지 않은 것일까요. <br /> <br />제가 직접 청와대 안을 둘러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청와대의 심장인 본관. <br /> <br />내부 수리를 이유로 2주일 넘게 통제하겠다는 안내가 붙어 있습니다 <br /> <br />볼거리를 기대한 시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[고동수 / 서울 상계동 : 와 보니까 좋긴 한데 갑자기 본관도 닫아 있고 이래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.] <br /> <br />다른 건물도 사정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본관 바로 옆, 외국 국빈을 맞이할 때 쓰던 영빈관입니다. <br /> <br />마찬가지로 자주 통제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관저로 넘어가 봤습니다. <br /> <br />검게 변해 버린 나무 기둥부터 눈에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관저 안도 텅 비어, 역대 대통령의 체취를 찾기란 쉽지 않고, 그마저도 멀리 유리창 너머로만 엿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건화 / 충남 천안 : 앞에 팻말들이 많이 없어서 설명이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고요. 역대 대통령의 사진들이 연도별로, 순서대로 정렬되어 있었으면….] <br /> <br />이번엔 '최고의 정원'으로 꼽히는 녹지원. <br /> <br />곳곳에서 오래된 나무가 반겨 주지만, 언제, 어떤 일을 계기로 심어졌는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유서 깊은 다른 건물에서도 역사와 배경 소개는 빠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원래 청와대 수석, 그리고 대통령까지 근무했던 여민관인데요. <br /> <br />보시다시피 아무런 설명이 되어 있지 않고 철문도 내려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는 찾아보기조차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[이사벨라 로우 / 중국 관광객 : 영어로 된 설명을 보고 싶었는데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. 청와대의 역사를 설명해줄 영어 해설사도 없었습니다.] <br /> <br />풍부한 콘텐츠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만들겠다던 정부의 애초 목표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데, <br /> <br />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 본관에 대통령의 상징 소품을 전시하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촬영기자: 김광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1505252138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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