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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스승의 날' 선생님들 소망 1위는?..."신고나 안 당했으면" / YTN

2023-05-14 169 Dailymotion

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교육계에선 교권 보호 장치를 마련해달라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악성 민원과 각종 소송, 협박에 시달리면서 정상적인 교육과 생활지도가 어려운 지경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스승의 날을 맞아 땅에 떨어진 교권 실태를 김현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교권이 땅에 떨어졌다." 교사들의 호소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사 4명 중 한 명은 교권 침해로 정신과 상담도 받았다는 조사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교사들이 겪는 고통, 어느 정도일까요? <br /> <br />[학부모 / 학생 생활 지도 불만 : 니가 그, 그 유명한, 이런 식으로…. 그런 식으로 하니까 애가 그렇게 했더만. 얘도 스트레스를 받은 거예요. 그런데 이걸 **이 완전 잘못으로, 욕 한 번 했다고 몰고 가는데 내, 이 교감 이 *** 새끼, 내가 가서 *** 뽀개 놓을 거야] <br /> <br />[학부모 / 학교 폭력 처리 불만 : 너거는 밥 처먹고 학교에서 하는 일이 뭐고 도대체 어? 와, 진짜 개 *같네 이거. 당신 어디 있는데? 교무실로 가면 되나? (네 교무실로 오십시오, 그러면) CCTV 없는 마당에서 만나자. 운동장으로 나온나, 알았나?] <br /> <br />심각한 욕설과 협박에도 대응할 방법이 없어서 무력감과 교직에 대한 회의도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[교권 침해 피해 교사 (학부모가 폭행) : (학부모한테 맞았는데) 교육청에서 저를 실사 나온 거예요. 진짜 (교사는) 아무것도 아니구나. 저런 진상 학부모 한 명의 말이 더 중요하고 교사를 위한 법은 없다라는 걸 되게 여실하게 느꼈고…. (2년째) 휴직 중이고요. 정신과 치료를 계속 받고 있고, 교단에 다시 설 수 있을까? 내가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다시 가질 수 있을까? (두렵습니다)] <br /> <br />무차별적인 민원이 아동 학대 소송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총 보고서를 보면, 지난해 교권 침해 상담·처리가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<br /> <br />학부모에 의한 피해가 1위였고, 4번 중 1번은 아동 학대신고 협박 또는 실제 소송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5년간 학생이나 학부형이 교사를 폭행한 사건도 9백 건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사정이 이렇다 보니 최근 교원 대상 설문조사마다 교사들의 바람 1위는 교권 회복, 특히 아동 학대 신고 위험으로부터의 보호가 차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장원 / 교사노조 사무총장 : 신고가 되면 바로 직위해제 되면서 교실에서 수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돼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1505260773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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