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전 강원도 동해시 부근에서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인 4.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해는 올해 들어 이미 규모 2 이상의 지진이 16차례나 발생한 곳으로 지진 위기경보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에서는 더 큰 지진이 발생하진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데요. <br /> <br />취재 기자와 함께 지진 현황과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김민경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아침 동해에서 발생한 지진, 올해 최대 규모였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 6시 27분쯤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4.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인데요. <br /> <br />이번 지진으로 강원도와 경북에서는 진도 3, 충북과 경기에서는 진도 1에서 2 정도의 진동이 감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정도면 정지하고 있는 차가 흔들리거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정도의 흔들림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지진이 내륙에서 발생했다면 피해가 훨씬 더 커질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다행히 오늘 지진은 해역에서 발생한 데다 거리가 50km로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어 내륙까지 전파되는데 에너지가 약화 돼 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동해는 오늘 규모 4.5의 지진이 발생하기 전 어제 오전 8시쯤 규모 3.1의 지진이 발생했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로 인해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25일에 발령한 지진위기경보 '관심' 단계를 오늘 '주의' 단계로 상향했고, <br /> <br />'지진 비상 대응반'도 운영해 후속 상황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이렇게 동해 부근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가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장 큰 원인은 동해가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진은 지표면의 단층대가 끊어지면서 발생하는데요. <br /> <br />동해는 일반적인 단층대가 아니라 동해가 넓어지는 확장과정에서 지각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형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불안정하고 응력의 축적도 잘 돼 연이어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번 지진은 조금 다릅니다. <br /> <br />좁은 지역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<br /> <br />우선 지난 4월 22일 이후 동해에서 발생한 지진 횟수를 보면 규모 이상의 지진은 16차례, 더 작은 규모의 미소 지진은 55차례나 됩니다. <br /> <br />또 이 중 규모 3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곳을 살펴보면 이렇게 비슷한 해역 안에 모여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아직 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3051513323489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