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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대형 연예기획사 쟈니즈 '성착취' 사과...혐의 명확히 인정은 안해 / YTN

2023-05-15 59 Dailymotion

일본의 대형 연예기획사인 '쟈니즈'가 창업자의 연습생을 상대로 한 성폭력 문제에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쟈니즈 창업자의 성폭력 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지적돼왔지만, 외신보도가 나온 뒤에야 일본 언론이 본격적으로 다루면서 뒤늦게 고개를 숙인 겁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최대 연예기획사 쟈니즈 사무소가 창업자 쟈니 기타가와의 성 착취 문제에 머리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기타가와의 조카인 후지시마 쥬리 케이코 사장이 1분 9초짜리 동영상을 통해 사과했는데, 쟈니즈 사장이 영상을 통해 직접 발언한 것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후지시마 쥬리 게이코 / 쟈니즈 사무소 사장 : (창업자의 성학대 문제로)세상을 크게 소란스럽게 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. 무엇보다 피해를 호소하는 분들께 깊이, 깊이 사죄드립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019년 사망한 쟈니 기타가와는 1962년 쟈니즈 사무소를 세워 '아라시'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을 배출한 일본 아이돌의 대부로 불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생전에 남성 아이돌 지망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고, <br /> <br />영국 BBC는 지난 3월 '일본 J팝의 포식자'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로 이를 집중 조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쟈니즈 출신 가수인 가우안 오카모토도 지난달 외신기자회견에서 쟈니즈에 소속돼 있던 지난 2012년에서 2016년 기타가와로부터 15~20회 성적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가우안 오카모토 / 전 쟈니즈 소속 가수 : 쟈니즈 사무소를 그만둘 때까지 아마도 100회 이상 쟈니 씨의 집에서 숙박했고, 자니 씨가 머물던 호텔 스위트룸에 같이 숙박한 적도 있습니다. 합계 15회에서 20회 정도 쟈니 씨로부터 성적 피해를 입었습니다.] <br /> <br />쟈니즈 창업자의 성폭력 문제는 이미 지난 1999년 폭로가 있었지만 일본 주요 언론들은 대부분 침묵했습니다. <br /> <br />BBC 방송과 오카모토 씨의 외신기자 회견 이후 일본 언론들이 본격적으로 다루면서 쟈니즈도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쟈니즈는 창업자가 사망해 피해자들의 개별 고발 내용에 대한 사실 여부는 판단하기 쉽지 않다며 가해 혐의를 명확히 인정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기자들의 질의 응답도 없이 일방적 입장 발표로는 해명도, 대책도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51521100018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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