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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인 가구 급증…'중장년 고독사' 맞춤지원 필요

2023-05-15 1 Dailymotion

1인 가구 급증…'중장년 고독사' 맞춤지원 필요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5일)은 스승의날이자 '세계 가정의 날'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가정의 역할과 책임을 돌아보자는 취지인데요.<br /><br />최근 중장년층 1인 가구의 급증 등 변화하는 가정의 형태에 맞춰 사회복지 지원 시스템도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진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8일 서울 송파구의 한 빌라에서 60대 여성 A씨가 홀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'악취가 나고 우편물이 쌓여있다'는 신고로 소방이 출동한 건데, 홀로 숨지기까지 사회 복지제도의 도움은 받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구청은 이른바 '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'에 따라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서 확인하고 있지만, A씨는 대상이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취약계층을 가르는 건 오직 숫자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지역가입자 기준 월 10만 원 아래의 건강보험료를 세 달 넘게 밀리면 취약계층으로 분류됩니다.<br /><br />A씨는 지난해 네 달이나 건강보험료가 밀렸는데도 취약계층으로 분류되지 않았는데, 부과 요금이 10만 원을 넘긴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꽤 높은 월세를 내고 있었던 점도 이유였습니다.<br /><br />위험 신호를 감지하는 기준을 보다 섬세하게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수치화되는 지표뿐 아니라, 심리적 취약성과 더불어 실제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반영하는 기준이 필요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고독사하고 가장 관련이 깊은 게 외로움과 고립…어떤 지역에 사느냐라든가, 또는 이 분들이 세 끼 정도의 식사를 했다라든가…그런 것들을 적용해서…."<br /><br />1인 가구는 최근 6년 새 200만 명 가까이 늘어 3가구 중 1가구꼴입니다.<br /><br />연령대별로는 중·장년층에서 가장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도 고독사의 절반 이상은 50∼60대에서 일어나는데, 그 위험은 갈수록 커지는 겁니다.<br /><br />홀로 생을 마감하는 1인 가구를 위한 맞춤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. (highjean@yna.co.kr)<br /><br />#1인_가구 #고독사 #복지제도 #취약계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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