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여야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의 강제수사가 본격화한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 논란에 대해선 일단 여야가 국회 차원의 징계를 심의할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[긱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간호법 거부권 행사에 관한 향후 절차와 여야 반응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은 일단 국회로 다시 넘어와 재의결 절차를 밟게 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재의결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,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표가 모여야 가능해 115석을 가진 국민의힘이 반대하면 법안은 결국 폐기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의료체계 붕괴법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결단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로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의료계를 갈라쳐 46만 간호사의 표심을 얻겠다는 정치적 셈법으로 법안을 날치기 통과시켰다며, 정략적 목적만을 위한 입법권 남용은 어떤 경우에도 허락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10여 명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 달려가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장외 여론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박광온 원내대표는 아침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반복되는 거부권 행사는 가뜩이나 꽉 막힌 정국을 더 막히게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 논란과 관련해선 어제 검찰의 압수수색이 있었는데,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늘 국회에서 관련 언급을 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한동훈 장관은 오늘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위해 국회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 장관은 앞서 김남국 의원이 자신의 가상화폐 투자 논란을 자신의 작품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의원이 자신의 인사청문회 때도 코인 투자를 했다는 정황을 꼬집으며 무리한 얘기라고 말했는데,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: 이번처럼 김남국 의원이 몰래 코인 하다가 금융당국에 걸린 게 왜 제 작품이라고까지 하는지 저도 참 궁금합니다. 아무리 억지로 연관성을 찾아봐도 김남국 의원이 국회에서 저한테 질의하실 때 코인 하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51611481245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