간호법 거부권에 정국 냉각…국회 윤리특위 정상화 합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데 따른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당연한 선택이라는 국민의힘과 공약 거부라는 더불어민주당 간 공방이 격화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의결한 데 따른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거부권 행사는 "당연한 선택"이라며 애초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발언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으로 국회는 재의 과정을 거치게 되었습니다. 이제라도 간호사 처우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, 의료시스템 복원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면 의료현장의 혼란을 막을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양곡관리법에 이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간호법 제정이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관련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간호법 거부권 행사는 겉으로만 의료체계를 위하는 위선이고, 공약을 이행하지 못하는 무능이고,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하는 오만입니다."<br /><br />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"간호법 공약 파기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"이라며 사죄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 기자, 코인 거래 의혹이 불거진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에 따른 여야 공방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당 차원의 조사는 계속 진행하기로 했지만 김 의원에게 요청한 자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밝혀 조사가 제대로 진행될지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외부 전문가들을 포함한 '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'을 꾸리고 민주당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국회 윤리특별위원장과 여야 간사는 내일(17일) 전체회의를 열고 양당 간사를 선임해 특위를 본격 가동합니다.<br /><br />여당에서 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하는 데다 야당에서도 쇄신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윤리특위 차원의 징계 논의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회의원 전수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, 정의당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소속 의원 전원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