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·캐나다 정상회담…"더 강력한 파트너십" 공동성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수교 60주년을 기념하며 안보, 경제, 인적교류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, 보다 더 강력한 파트너십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용산 대통령실에서 마주 앉은 윤석열 대통령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60년간 이어져온 양국 관계를 돌아보며 미래 협력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 "한국과 캐나다가 함께 피를 흘린 혈맹이라는 점이 다시 국민들께 알려지는… 다시 되새기고 잊지 않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."<br /><br /> "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이 어떻게 이렇게 활발한 민주주의 국가로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는지 돌아보는 것도 의미있습니다."<br /><br />소인수회담부터 확대회담으로 이어진 정상회담은 1시간 48분가량 이어졌고, 양국 정상은 보다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자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 "더 평화롭고 더 민주적이며 더 정의롭고 번영하는 세계를 위해 향후 60년간 함께 더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나가기로 했습니다."<br /><br />양국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공동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, 국방, 안보 협력 추진을 위한 법적, 제도적 기반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회담 이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윤대통령은 북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양국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트뤼도 총리 역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양국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지속적으로 북한의 인권을 지원하는 단체들을 함께 도울 것입니다."<br /><br />공급망 안정과 청정에너지 등 에너지 안보 이슈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는데, 광물자원 에너지 협력 심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.<br /><br />반도체, 배터리, AI 등 미래산업과 청정에너지 분야에서도 양국이 함께 잠재력이 큰 분야를 식별해 협력을 구체화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청년세대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워킹홀리데이 연간 수용인원을 기존 4,000명에서 1만 2,000명으로 3배 확대하고, 대상 연령과 근로시간 조건 등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상회담을 마친 양국 정상은 공식 만찬을 함께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halimkoo@yna.co.kr<br /><br />#한·캐나다정상회담 #쥐스탱트뤼도 #핵심광물양해각서 #워킹홀리데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