얼굴 가린 채 유튜브로 불법 도박 장면 생중계 <br />유튜브 채널 33개 개설…전체 구독자 23만 명 <br />도박 사이트 회원 가입 유도…24시간 회원 모집<br /><br /> <br />유튜브에서 도박 방송을 생중계하며 불법 도박 사이트 회원들을 모집해온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유튜브 채널 전체 구독자 수가 23만 명이 넘는데, 일당이 도박 사이트 운영으로 벌어들인 금액은 수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임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카지노 딜러가 테이블에서 카드를 돌립니다. <br /> <br />판돈 195만 원이 한순간에 0원으로 바뀝니다. <br /> <br />"1을 줘? 4밖에 안 된다…. 아 진짜…." <br /> <br />마스크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화면 한쪽에서 쉴새 없이 말을 이어가는 남성. <br /> <br />불법 도박 장면을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"자 형들, 생방송 맞습니다. 문의 주세요." <br /> <br />유튜브 채널 30여 개에서 불법 도박 방송을 튼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 구독자를 모두 합치면 23만 명이 넘었는데, 유튜브는 불법 도박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한 일종의 미끼였습니다. <br /> <br />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들어오게 한 뒤 도박 사이트 회원 가입을 유도한 겁니다. <br /> <br />주간 조와 야간 조를 따로 두면서까지 24시간 내내 회원을 끌어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원 / 서울 마포경찰서 수사2과장 : 최대한 많은 회원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역할 분담도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했습니다. 회원 가입 시 필요한 추천인 코드 등을 전송하며 불법 도박 사이트 가입을 권유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방식으로 지난해 8월부터 여덟 달 동안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벌어들인 돈만 450억 원. <br /> <br />그 대가로 총책인 27살 남성 전 모 씨는 사이트 운영자에게서 현금 8억 원을 받았고, 나머지 일당들도 매달 최대 천만 원까지 수당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전 씨를 포함해 모두 9명을 검거한 뒤 이 가운데 4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기고, 나머지는 불구속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도박 사이트 서버가 미국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, 사이트 실제 운영자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형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형준 (chopinlhj06@ytn.co.kr)<br />촬영기자: 이근혁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1822141170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