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는 일본과의 협상 끝에 오는 21일부터 엿새에 걸쳐 일본 후쿠시마 원전 현장에 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시찰단은 다핵종 제거 설비의 설치 상태 등을 직접 점검하기로 했는데, 처리된 오염수 시료 채취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부 서울청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단, 결정된 내용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부는 일본과의 협의 결과,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엿새에 걸쳐 우리 전문가 시찰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실제 후쿠시마 제1 원전 점검은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시찰단은 모두 21명 규모로, 한국원자력기술원과 해양과학기술원 소속 전문가들로 구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간 전문가의 경우 파견 일정이 촉박한 만큼 신속한 구성이 어려워 일단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, 시찰 내용에 대한 지원, 평가를 위해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10명 내외의 자문단을 구성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시찰단은 먼저, 방문 첫날 도쿄전력과 경제산업성 관계자들과 기술회의를 통해 오염수와 지하수 관리 현황 등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시찰은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데요. <br /> <br />다핵종제거설비, ALPS와 해양방출, 이송 설비 등의 설치 상태를 살펴보고, <br /> <br />ALPS를 통해 처리된 오염수의 분석 결과 등도 점검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마지막 날에도 심층 기술회의를 통해 생태계 축적 등 방사선 환경 영향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관심을 모았던 건 실제 시료 채취 등 시찰의 유효성이었는데, 어떻게 결정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부는 이번 시찰 중에는 별도로 시료를 채취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국제원자력기구가 현장 확증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고,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도 시료를 직접 받아 이미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시료 채취 필요성 등에 대한 질문에는 국제적 공조로 점검이 이뤄지는 상황에 별도로 하겠다는 건 신뢰성의 문제가 될 수 있다며, 국제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이번 협의에서는 직접 시료 채취 요청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시찰단의 피폭 우려로 시찰이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가능한 범위 안에서 일본 측이 대부분 시설에 대한 점검을 허용했다고 전했습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51911373869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