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21명 구성…21~26일 방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파견과 관련한 한일 실무단 협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시찰단 구성 규모와 파견 날짜, 동선 등 세부 내용을 공개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일 양측은 지난 12일과 17일 두 차례 대면과 화상에 이어 어제 전화 협의까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파견과 관련한 실무 회의를 했습니다.<br /><br />국무조정실이 조금 전 브리핑을 열고 협의 결과를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한일 양측은 우리 전문가 시찰단을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파견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시찰단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을 단장으로 모두 21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는데요.<br /><br />원진시설과 방사선 분야 전문가 19명, 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또 10명 안팎의 자문그룹도 별도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에서 실제 점검은 22일부터 나흘에 걸쳐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첫날 일본 관계기관과 기술 회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요.<br /><br />23일과 24일엔 후쿠시마 제1 원전 현장을 방문해 오염수 관리 실태를 확인합니다.<br /><br />그리고 25일 일본 관계기관과의 심층 기술 회의와 질의응답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됩니다.<br /><br />시찰단의 활동은 후쿠시마 원전 시설과 오염수 처리 절차를 확인하는데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다핵종제거설비와 해양방출 설비의 설치 상태와 성능 점검 결과를 확인하고요.<br /><br />일본 측 관계자들과의 회의를 통해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국무조정실은 "이번 시찰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관리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를 마련해 나갈 계획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시찰단은 방일 일정을 마친 뒤 조속한 시일 안에 점검 내용을 공개 발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#후쿠시마 #오염수_시찰단 #방일 #ALPS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