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반지하 침수' 예방시설 확충…폭염 심각시 공사 중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때이른 더위에 올해는 어느해보다 여름이 가까운 느낌인데요,<br /><br />정부가 집중호우와 태풍,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 안전 대책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인명 보호 대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폭우로 반지하 주택이 물에 잠겨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여름.<br /><br />정부가 발표한 자연재난 대책에는 인명사고 차단에 방점이 찍혔습니다.<br /><br />비 피해가 우려될 경우 지자체가 아닌 기상청에서 직접 재난문자를 발송하고, 인명피해 우려 지역 5,300여 곳에 담당자를 지정해 예찰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하천 수위보다 낮은 그런 주택가에 위치한 반지하라든지 그리고 또 그동안 침수 피해가 있었던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위험 우려 지역을 지정했고요…경사지 태양광 96개소에 대해서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해서 집중 관리할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지난해 지하주차장에 침수로 사망자가 있었던 만큼 지하 공간 피해 예방을 위해 물막이판 등 수해 방지 시설을 지원합니다.<br /><br />전기요금이 무서워 냉방기 가동을 고민하는 취약계층과 경로당 등에는 하절기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, 근로 현장에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관계 당국의 관리도 강화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현장 근로자의 안전관리를 위해 폭염 위기경보 '심각' 단계 발령 시 공사를 중단하도록 권고하고, 대책 기간 중 소규모 현장 위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또 포털사이트와 일부 지도 애플리케이션 등에 무더위 쉼터 위치를 안내해 국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폭우 #폭염 #자연재난 #대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