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 "G7서 북핵 공조 평가"…야 "오염수 방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도 윤석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윤 대통령의 외교 성과와 우리나라의 실익에 관심이 쏠리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다현 기자, 여야는 현재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우선 북핵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에 주목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오늘(21일) 오전 성명을 내고, 어제 G7 정상들이 공동성명을 발표해 북한의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며, 이 공동성명은 북한의 무력도발과 위협을 국제사회가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결의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문재인 정부가 지난 5년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 등을 제대로 지적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국제사회가 강력하게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행보가 선진국의 입지를 다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어제(20일) 논평을 통해 '대한민국은 심리적 G8 국가 반열에 올랐다'며 '외교 슈퍼위크에 돌입한 만큼, 한일 관계 개선 등 정상외교에서 쾌거를 이루기를 기대한다'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양국 정상이 공동으로 한국인 위령비를 참배한 것을 두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양국 정상 공동 참배 자체는 의미 있지만 "일제 강제징용에 대한 사과와 보상은 외면하면서 기시다 총리가 한국인 원폭 희생자를 추모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서도 야당은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어제(20일) 시민단체가 주최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서 방출 반대 집회에 가세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는 '일본 정부가 쓸모가 없고 위험한 물질을 바다에 버리는 것이 확실하다'며 '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을 내다 버려선 안 된다'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의 G7 성과, 오늘부터 5박 6일간 이어지는 후쿠시마 시찰단의 성과를 두고 평가와 설전은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