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7 정상, 신냉전 상황에서 북중러 견제에 뜻 모아 <br />"러, 우크라 침공 비판…中 현상변경 시도 경고" <br />日, 후쿠시마 오염수 IAEA 검증 지지 얻어내 <br />尹 "北, 무모한 행동 강력 대응" 공동성명 이끌어<br /><br /> <br />이번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히로시마에는 스무 명에 가까운 정상급 인사들이 모여 자국의 입장을 호소하는 치열한 외교전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G7 지도자들은 신냉전 상황에서 북중러 견제에 뜻을 같이했고, 초청국 지도자로 참가한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강력 대응한다는 G7 공동성명을 끌어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G7 정상회의는 주요 7개 나라 정상들이 참여하는 회의지만 올해는 8개 초청국 지도자를 더해 15개 나라 정상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국제기구 대표급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까지 방문하면서 19명의 지도자가 모여 치열한 외교 전면전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G7 정상들은 심화하는 신냉전 상황에서 북중러 견제에 뜻을 같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동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하게 비판하며 흔들림 없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약속했고, 중국에 대해서는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변경을 시도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진구 / 경남대 일본센터장 : 중국이나 러시아에 관해서 대응을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것을 둘러싸고는 G7이나 서방국가들과 글로벌 사우스라는 신흥국, 개발도상국 간의 입장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아요.] <br /> <br />개최국 일본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기준과 검증을 지지한다는 과실을 얻어냈습니다. <br /> <br />초청국 지도자로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도 북한의 무모한 행동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내용을 공동성명에 포함하는 성과를 이끌어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효 / 국가안보실 1차장 :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경우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 평화를 직접적으로, 그리고 도발적으로 위협하는 동시에 국제규범과 법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히로시마를 깜짝 방문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중립을 고수하는 인도와 브라질 등 비동맹 정상들을 상대로 설득에 나서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라마다 국익과 셈법은 다르지만, 자국의 입장을 이해시키려는 외교전은 G7 정상회의 기간 내내 뜨겁게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현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현준 (shinhj@ytn.co.kr)<br />촬영기자 : 권석재·곽영주<br />영상편집 : 이은경<br />그래픽 : 김효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52121552987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