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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명관 '고래' 수상 가능성은?…부커상 내일 발표

2023-05-22 1 Dailymotion

천명관 '고래' 수상 가능성은?…부커상 내일 발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의 주인공이 내일(24일)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천명관 작가의 '고래'가 최종 후보 6편에 포함됐는데요.<br /><br />또다시 한국 작가의 이름이 호명될 수 있을까요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금복과 춘희, 노파 세 여인의 굴곡진 삶이 담긴 소설 '고래'<br /><br />설화적 시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'고래'는 지난 2004년 출간된 천명관 작가의 첫 장편 소설입니다.<br /><br />'고래'가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한국 작품이 이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건 네 번째로, 2016년 한강의 '채식주의자'가 한국인 최초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, 2018년 한강의 또 다른 소설 '흰'이, 작년에는 정보라의 '저주토끼'가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경쟁작은 프랑스 작가의 '더 가스펠 어코딩 투 더 뉴 월드' 멕시코 작가의 '스틸 본' 등 5편입니다.<br /><br />부커상 재단은 '고래'는 "사악한 유머로 가득 찬 소설"이라며, "한국이 겪은 변화를 새롭게 조명한 모험극이자 풍자극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 "한강 작가나 정보라 작가의 경우에는 소설이 일종의 소재적인 매력이 상당히 강력했어요. (천명관 작가는) 지적 냉소주의라고 부를 수 있는 그런 것이 작가 문체의 매력이에요. 그런데 영국이라는 나라는 특히 이런 냉소주의적 문학이 발달한 데거든요."<br /><br />2003년 단편 '프랭크와 나'로 등단한 천명관은 '유쾌한 하녀 마리사' '고령화 가족' 등을 썼고, 범죄영화 '뜨거운 피'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작가와 번역가가 함께 후보에 오르며, '고래'를 영어로 옮긴 번역가 김지영도 최종 후보에 선정됐습니다.<br /><br />김씨는 신경숙의 '엄마를 부탁해'로 맨아시아 문학상을 받았으며, 김애란·정유정·김영하 등 다수의 한국 작가 작품을 영어로 번역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#고래 #천명관 #부커상 #장편소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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