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여름 더위 전망에 오존도 비상…"외출 자제 최선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봄 이상 고온 현상으로 오존 농도가 크게 치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가올 여름철이 예년보다 더울 걸로 전망되고 있어서, 오염물질인 '오존'으로 마음 편히 숨 쉴 수 없는 날도 많아질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이상 고온 현상이 계속되면서 여름철 불청객인 오존 농도도 일찍부터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의 3월 오존 농도는 1987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.<br /><br />경기와 충남에선 경보제 도입 이래 가장 이른 3월에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4월은 역대 두 번째로 오존 농도가 높게 나타났고, 이달에도 전국적으로 72차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오존은 대기 중 오염 물질이 강한 햇볕과 반응해서 만들어집니다.<br /><br />다가올 여름이 예년보다 더울 걸로 전망되면서, 갈수록 오존 농도가 더 크게 치솟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미세먼지와 달리 기체상 물질인 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호흡기가 손상될 수 있어 오후 시간대에 외출을 줄이는 것이 최선입니다.<br /><br /> "마스크와 같은 것들은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시고 햇빛이 많은 곳을 피해 가시는 것이 그나마도 절대 농도로부터의 노출을 좀 줄이는 방법 중에 한가지입니다."<br /><br />국립환경과학원은 주 중반에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존 농도가 계속 높게 나타날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#오존 #주의보 #폭염 #여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