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리호 3차 발사가 기술적인 문제로 연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누리호는 1차와 2차 발사에서도 기술적인 문제로 실패와 연기를 반복했는데요, <br /> <br />우주발사체 발사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? <br /> <br />이성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누리호는 앞선 2차례의 발사에서도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산화제 탱크의 레벨 센서에 이상이 생겨 발사가 엿새나 연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[고정환 /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 (지난해 6월) : 레벨 센서의 전기 쪽에 이상이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. 그래서 저희가 전기부만 단 분리 없이 교체 가능할지 도면 검토 작업을 했고, 실제 1단 연결부 쪽에 작업자가 들어가서….] <br /> <br />이에 앞서 1차 발사에서는 지상에 있는 유공압 공급 밸브 하드웨어에 발사가 1시간 늦춰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비행 중 3단의 헬륨탱크 장치가 풀려서 엔진이 조기에 종료하며 발사가 결국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이번에는 1, 2차에서 발생하지 않은 새로운 문제가 일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발사체는 수많은 부품 가운데 단 1개라도 문제가 생기면 발사가 중단될 수 있다며 기술적인 문제 가능성은 항상 있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창진 / 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: 발사체는 수십만 개 부품으로 이뤄졌는데 하나하나 부품이 다 제 기능을 완벽하게 해야 원하는 궤도에 위성을 투입할 수 있는 게 발사체가 해야 하는 기능이거든요.] <br /> <br />발사체 전문가들은 기술적인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기술적 성숙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성규 (sklee95@ytn.co.kr)<br />편집 : 윤용준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3052422572175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