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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진 캄보디아 아내 앞으로 든 보험금 96억 원, 향방은? [앵커리포트] / YTN

2023-05-26 1,836 Dailymotion

'25건' <br /> <br />한 남성이 캄보디아 출신 아내 앞으로 들어두었던 보험 계약 건수입니다. <br /> <br />첫 보험은 결혼한 2008년에 들었고, 마지막 보험은 2014년에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보험의 주인공이던 아내는 마지막 보험을 들었던 그해에, 만삭의 몸으로 숨졌습니다. 교통사고로 말이죠. <br /> <br />당시 사고 장면 보실까요? <br /> <br />지난 2014년 8월, 경부고속도로 CCTV 화면입니다. <br /> <br />승합차 한 대가 대형 화물차를 들이받습니다. <br /> <br />만삭이었던 20대 캄보디아 출신 아내는 이때 승합차 조수석에 타고 있었는데요. 7개월 된 태아와 함께 숨지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운전대를 잡고 있던 40대 남편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거라 진술했는데요. <br /> <br />25건이나 되는 보험 탓에, 경찰은 남편이 보험금을 노리고 의도적 사고를 낸 것이 아닌가 의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내가 숨지면 탈 수 있는 보험금이 수십억 원에 이르는 점, 아내 혈액에서 수면유도제가 검출된 점, 또 졸음운전으로 보기 어려운 정황도 있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황재현 / 천안동남경찰서 형사과장(지난 2014년 : 동영상 보면 피의자가 차량을 여러 차례 조작한 상황. 졸음운전 아니라는 판정 결과 통보 받아] <br /> <br />그래서! 수사기관에선 고의적 사고로 보고 남편을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7년 만에 대법원에서 나온 판결은 '무죄'였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"고의 살인이 의심된다"면서도, "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났다"는 남편의 주장을 검찰이 제대로 반박하지 못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죄가 나오면서 남편이 보험금을 달라며 보험사 11곳을 상대로 냈던 소송도 진행되기 시작했고, 이 가운데 한 소송의 확정 판결이 대법원에서 처음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결론은 "보험사가 남편에게 보험금을 지급해야한다"는 것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운 쟁점이 나오지 않는 이상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모든 결과가 남편 승소로 판결 날 경우, 남편 측이 받게 될 보험금, 96억 원에 이르게 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2613091900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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