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CC는 고공비행 중인데…'바람 잦은' 아시아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하늘길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올해, 저비용 항공사 LCC가 약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대한항공과 합병을 추진 중인 아시아나항공은 연이은 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계열사들마저 주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제주항공은 승객 점유율 14.5%을 기록하며 13.5%에 그친 아시아나를 넘어 2위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티웨이항공은 승객 점유율 12.6%로 아시아나의 뒤를 바짝 쫓고있습니다,<br /><br />두 항공사 모두 알짜로 분류되는 몽골 노선을 획득하는 등 공격적으로 노선을 확장하며 성장동력까지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승객 점유율에서 LCC에 역전을 허용한 아시아나는 안팎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승객 수화물을 놓고 런던에서 인천으로 비행을 하고, 제주와 대구를 오가는 비행기에서는 문열림 사고가 발생하는 등 연이은 부정적 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군다나 유럽연합에 이어 미국도 독과점 문제를 들어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견제하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계열 저비용 항공사 에어부산, 에어서울마저 독과점 리스크 탓에 주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한항공 계열 진에어와의 합병 가능성 때문에 최근 2년 신규 노선을 확보하지 못한 겁니다.<br /><br /> "독과점 문제가 연결돼 있어요. 그렇기 때문에 양사 입장에선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코로나 이후에 노선 확장 측면에서 적극적인 행보보단 소극적인 행보를 펼치지 않았을까…."<br /><br />여기에 조종사 노동조합이 쟁의권을 확보하면서 아시아나는 18년 만에 파업 위기에 직면해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LCC #제주항공 #티웨이항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