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…"우리 마음에 평화를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4년 만에 코로나19의 제약을 받지 않고 진행됐는데요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해 평화를 발원했습니다.<br /><br />오주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빛으로 오신 님 기쁨으로 오신 님 오늘은 초파일 부처님오신날"<br /><br />합창단이 '부처님오신날'을 노래합니다.<br /><br />4년 만에 코로나19의 제약 없이 전국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총무원장인 진우스님과 윤석열 대통령, 여야 대표 등 정관계 인사를 포함해 1만여명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진우스님과 윤 대통령은 부처님께 등 공양을 올리는 '헌등'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등이 어둠을 환하게 밝히듯이, 탐욕과 아집으로 어두워진 마음과 세상이 밝아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입니다.<br /><br />올해의 표어는 '마음의 평화, 부처님 세상'<br /><br /> "개개인의 정신과 마음이 평화로워야 힘과 능력 그리고 지혜가 나옵니다. 이 바탕에서 서로의 이해와 관용, 양보와 타협의 힘이 작용하게 됩니다."<br />윤 대통령은 정부의 국정철학이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축사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인권 존중과 약자 보호, 세계 평화의 국정철학은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나오는 것입니다. 정부는 어려운 이웃들을 더 따뜻하게 살피고 국민의 삶 구석구석 희망이 스며들 수 있도록, 그리고 세계시민 모두와 함께 서로 도와가며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다양한 연령대의 불자들이 대표로 꽃을 올리며, 세대와 성별에 따른 차별과 혐오가 없는 세상을 기원했습니다.<br /><br />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퍼지길 기원하며 저마다의 소원과 희망을 담은 연등이 부처님 오신날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. (viva5@yna.co.kr)<br /><br />#봉축법요식 #부처님오신날 #조계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