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고대 가야 문명의 젖줄 낙동강..."기술 혁명 토대" / YTN

2023-05-28 710 Dailymotion

가야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계기로 준비한 연속 보도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에는 고대국가로서 위상을 인정받지 못한 가야사에 대한 학계의 고민을 살펴봤는데요, <br /> <br />이번에는 각 고분군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낙동강을 중심으로 세력을 키워갔던 합천과 창녕 지역의 고대 가야인들의 삶을 박종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발 50m에서 150m 사이의 낮은 야산에 크고 작은 고분들이 밀집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적 제326호로 지정된 합천 옥전 고분군입니다. <br /> <br />13만여㎡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84년에 고분군의 존재가 학계에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가야 연맹의 유력한 세력인 '다라국'의 본거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은 낙동강과 황강을 연결하는 교역 항구를 중심으로 부를 축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자 '출'자로 장식한 금동관은 신라에서 유행하던 것으로, 가야인들이 신라와 교류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용과 봉황으로 장식된 큰 칼과 귀걸이 등은 가야 금속 가공 기술의 절정을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곳에서 출토된 로만글라스는 지중해에서 동북아시아까지 뻗은 육상교역로 실크로드가 가야까지 연결되었음을 알게 합니다. <br /> <br />[조원영 / 합천군청 문화예술과 가야사 복원 담당 : 금속 공예품의 출토는 이 고분군이 다른 어느 지역의 가야 세력보다도 발달한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낙동강을 중심으로 발전했던 또 다른 나라, '비화가야'. <br /> <br />그 중심지인 창녕 교동·송현동 고분군입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은 낙동강 상류와 하류 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했던 요충지입니다. <br /> <br />낙동강을 따라 수입된 물품과 신라 물품의 교역이 이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배를 이용한 목관이 처음 발견되기도 했는데, 당시 일본 열도에서 자란 녹나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과도 교역이 상당했음을 알려주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송현동 15호분에서는 보존이 잘된 순장자의 뼈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DNA와 뼈를 분석해보니 10대 소녀 순장자임이 밝혔져고, 이를 토대로 복원한 가야 소녀 '송현이'의 복원 실물을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영준 / 창녕군청 문화예술과 학예연구사 : 한반도 내에서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비화가야만의 무덤 축조 기술이 있었습니다. 그리고 가야 인골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서 순장 소녀 '송현이'를 복원하기도 하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종혁 (john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52903385746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