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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대전에 개원..."두 달 뒤 안정화" / YTN

2023-05-30 24 Dailymotion

국내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대전에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개원이 수차례 연기되는 등 병원 건립 과정에 숱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, 병원 측은 두 달 뒤에는 운영이 안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살 때 교통사고를 당한 뒤 중증중복장애를 갖게 된 15살 김건우 군. <br /> <br />그동안 집 근처에 제대로 된 재활 치료 병원이 없어 전국을 돌아다녔지만, 이제는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에 국내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김 군 아버지 등 중증 장애 아동 가족들이 병원 건립을 위해 달려온 지 10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[김동석 / 사단법인 토닥토닥 이사장 (김건우 군 아버지) : 재활 난민으로 생활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인 것 같습니다. 건우뿐만 아니라 대전의 장애 어린이들이 제때 제대로 치료를 이제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입원이 가능한 병상은 70개로 재활치료가 필요한 18살 미만 어린이들이 진료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특수교육을 위한 학급도 마련돼 입원 환자는 재활 치료와 함께 교육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장애 아동을 둔 한 부모는 병원 초기 운영 과정이 미숙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장애 아동 보호자 : (예약) 전화번호 알기도 어려웠어요. 계속 전화해서 알아냈거든요. 어떻게 예약하면 되고 하는 게 홈페이지에 미리 공지되어 있으면 혼란이 없었을 거 같아요.] <br /> <br />앞서 병원 건립 과정도 순탄치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후원 기업과의 밀실협약 논란에 이어 공사비 지급 등의 문제로 인한 개원 연기, 의사 구인난까지. <br /> <br />개원을 앞두고는 간호사 등의 저임금 문제가 제기됐고, 낮에만 입원하는 병상 배정을 두고 중증도가 아닌 추첨으로 선발하겠다고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. <br /> <br />[손민균 / 대전세종충남·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병원장 : 6월 12일 월요일부터 입원이랑 낮 병동을 오픈할 예정입니다. 두 달 정도 지나면 다 안정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대전시는 운영비 67억 원 전액을 시비로 충당할 예정인데, 장애아동들이 걱정 없이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미흡한 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장우 / 대전시장 :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같은 경우는 국비를 실질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볼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10년의 기다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상곤 (sklee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53102522065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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