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시찰단이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 활동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찰 활동에 대해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지만,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며 최종 결론은 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승배 기자! <br /> <br />오늘 브리핑엔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시찰단을 이끌고 일본 현지 점검에 나섰던 유국희 시찰단장이 오전에 브리핑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5박 6일간 일본을 방문해 진행했던 현장 점검 내용을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한 핵심 주요 설비를 하나씩 언급하면서 구체적인 점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관심은 오염수 정화장치인 '알프스'인데요. <br /> <br />유 단장은 오염수에 존재하는 방사성 핵종을 제대로 제거할 수 있는지 '장비 성능'을 중점적으로 살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능 평가를 위해서 도쿄전력으로부터 알프스를 통과하기 전과 후의 농도를 측정한 원 데이터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연 1회 농도 분석을 하는 64개 핵종에 대한 최근 4년 동안 운전된 설비 자료 그리고 검출 이력이 많은 핵종 10여 종은 주 1회 측정한 처리 전후 최근 자료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알프스를 30년 넘게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도 살폈다고 했는데요, <br /> <br />알프스가 설치된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8차례 주요 고장 사례에 대한 자료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가 생겼을 때 오염수 해양방출을 긴급 차단할 수 있는지도 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가 끊기거나 고장이 나면 긴급차단밸브가 자동으로 닫히게 설계됐고, 수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밸브도 설치됐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찰단은 이번 현장 시찰을 통해 설비들이 설계대로 현장에 설치돼있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구체적인 추가 자료 확보 등을 볼 때 과학적·기술적 검토 과정에서는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유국희 /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장 : 이번 시찰을 통해서 주요 설비들이 설계대로 현장에 설치돼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. 그리고 이상 상황 시에 오염수 방출을 차단하기 위한 수단들도 확인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취재하는 기자들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가장 궁금한 건 그렇다면 시찰단의 결론은 무엇인가일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찰단은 보다 정밀한 판단을 위해서는 추가 분석과 확인 작업이 필요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배 (sb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53114501083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