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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노총 도심 대규모 집회…기습 분향소 설치에 충돌도

2023-05-31 1 Dailymotion

민주노총 도심 대규모 집회…기습 분향소 설치에 충돌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노총이 오늘(31일)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엄정 대응을 예고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졌는데, 결국 야간 집회에서 충돌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청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사전집회를 연 민주노총 조합원들.<br /><br />본집회가 열리는 세종대로로 집결합니다.<br /><br />2만여명의 노동자가 모였는데, 정부가 건설노조를 중심으로 노동을 탄압하고 있다며 고강도 투쟁 방침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인 집회시위의 자유를 박탈하겠다는 발상은 경악스럽기 그지없습니다."<br /><br />본집회 뒤 열린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야간 집회.<br /><br />노동절에 분신 사망한 양회동 조합원을 추모하는 자리였는데, 건설노조가 돌연 분향소를 설치하면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.<br /><br /> "폭력 경찰 물러나라! 폭력 경찰 물러나라!"<br /><br />대치와 충돌 끝에 분향소는 철거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"관할구청인 종로구 요청에 따라 천막 설치를 차단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때린 조합원 4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고, 양측에 부상자도 생겼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집회 전부터 캡사이신 분사기 재도입 등 불법 집회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신고된 시간을 초과해서 불법집회 형태로 진행된다거나 과도한 교통불편을 야기한다든지 차로 점거 등 불법 경우에는 해산한다는…"<br /><br />경찰의 강경 대응 방침은 지난 16일과 17일 건설노조의 1박 2일 노숙 집회 이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노조 측은 양회동 조합원 추모 집회를 이어간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충돌을 계기로 양측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intense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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