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국방위 '북 정찰위성' 현안질의…안보·오염수 공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예고하면서 안보 긴장감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지금 이 시각 국회에서는 국방부를 상대로 현안질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김승겸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가 참석해 질의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 장관이 오후 3시 NSC 회의 때문에 이석해야 하는 상황을 두고 야당이 반발하면서 현안보고가 예정 시간보다 조금 늦게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한 만큼 이에 대한 군 당국의 평가와 분석, 향후 대응 방안이 주목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군 당국이 이틀째 진행하고 있는 북한 정찰위성의 잔해 수색과 인양 작업 상황도 점검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한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는 욱일기를 내건 일본 자위대함 입항 문제, 지난주 대통령실의 국회 현안보고에서 언급된 우크라이나에 대한 탄약 지원 가능성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의 '안보 공방'도 본격화되는 분위기인데요.<br /><br />여야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 아침부터 여야 지도부는 안보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한미일 공조를 토대로 "북한의 무력도발에 단호히 대응함으로써 능동적, 자주적이고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가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"책임 전가 말고는 위기관리 매뉴얼이 없냐"며 '사이렌 오발 안보 무능 정권'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결과를 놓고도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지도부는 민주당이 '오염수 괴담'을 퍼뜨려 국민들이 피로를 호소하고, 선량한 어민들은 생업 위기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각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주재의 긴급 간담회를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활동에 대해 국회 차원의 청문회를 열고, 오염수 방류 반대 결의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소식 들려오는 대로 전하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선관위 #후쿠시마 #정찰위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