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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년만에 등장한 '캡사이신 가방'...경찰 강경대응 어디까지? [앵커리포트] / YTN

2023-06-01 1 Dailymotion

경찰이 불법 시위에 엄정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강조하면서 시위 현장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의 몇몇 시위 현장만 봐도 경찰의 대응이 얼마나 매서워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 지난달 30일, 포스코 광양제철소 고공농성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김만재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을 물리력으로 제압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고공농성 중인 금속노련 간부를 지상으로 내리려고 시도했지만, 김만재 위원장이 이를 막아서자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강제 연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만재 위원장이 체포된 다음 날, 경찰은 다시 망루 위에 있는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을 체포하기 위해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관 4명과 소방대원 2명이 2대의 사다리차에 나눠 타고 7m 높이의 철제 구조물에 접근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사무처장이 쇠파이프를 휘두르면서 접근을 막고 있지만, 경찰이 방패로 막고 진압봉을 휘두르며 다가갑니다. <br /> <br />결국 망루 위에 진입한 경찰들은 김 사무처장을 제압하기 위해 진압봉을 여러 차례 내리치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농성자가 흉기를 소지하고 있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주장했지만, 한국노총 측은 현수막을 제거하기 위한 용도일 뿐 사람들을 향해 쓴 적이 없다며 과잉 진압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의 강경 대응 기조 속에 어제는 집회 현장에 최루액, 캡사이신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은 어제 서울 도심에서 노조 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미 경찰이 '캡사이신' 분사를 엄포했던 터라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에서 중단됐던 '캡사이신' 대응이 6년 만에 재현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집회 현장에서 캡사이신 가방이 등장해 긴장감이 고조됐지만, 다행히 분사로 이어지진 않아, 우려했던 충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'엄정한 법 집행'을 당부한 이후, 집시법 개정 움직임과 함께 불법 집회에 대한 경찰의 강경 대응 기조는 더욱 거세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엔 물대포 살수차도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살수차는 2016년 고 백남기 농민 사망 이후 사용이 중단됐고, 2021년 전량 폐기됐지만, 윤희근 경찰청장은 살수차 재도입 여부에 대해 '차차 시간을 두고 말씀드리겠다며 확답을 피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경찰은 과거 합성 캡사이신과 성분이 다른 새로운 최루액을 준비하고 있다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60117135125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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