온라인 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정유정이 조금 전 검찰에 송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와 유족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는데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종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되고 정유정이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는 23살 정유정이 경찰 수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늘 오전 9시 10분쯤 검찰에 송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동래경찰서 청사를 나선 정유정은 챙이 넓은 검은색 모자를 눌러쓰고, 마스크도 착용하면서 얼굴을 가렸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정은 피해자를 왜 살해했는지,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정한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말로 대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유정 / '온라인 앱 살인' 피의자 :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.] <br /> <br />정유정은 범행수법을 어디에서 배웠는지, 그리고 신상공개에 대한 입장 등 질문이 이어지자, 직접적인 답을 피하면서 방송에 자주 등장하는 말로 더는 질문을 받지 않으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유정 / '온라인 앱 살인' 피의자 :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. 죄송합니다. (신상공개가 됐는데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 )할 말이 없습니다. 죄송합니다. 검찰 조사에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과외를 구하는 앱으로 알게 된 또래 피해자의 집에 찾아가 피해자를 살해하고, 시신을 낙동강 근처 풀숲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고, 살인 충동을 느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어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어제 정유정의 이름과 나이, 사진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김종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호 (ho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60211583571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