감사원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결격 사유가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주요 의혹에 대해 '불문', 그러니까 문제 삼지 않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지난달 자신에 대한 감사의 부당함을 직접 소명하겠다면서 감사원에 처음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8월 감사가 시작된 지 9개월 만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전현희 / 국민권익위원장(지난달 3일) : 감사원은 제가 작성하지도 않은 보도 자료를 제가 허위로 작성했다는 그런 누명을 씌워서 그 내용으로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이라는 취지의 수사 요청을 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그리고 한 달 뒤 감사원 최고 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례적으로 11시간가량 회의가 진행됐는데, 주요 의혹에 대해 '불문'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'불문'은 감사 결과 문제가 발견되지 않거나 법리상 문제 삼기 어려워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최종 감사보고서에서도 빠집니다. <br /> <br />감사 요지는 근태 불량과 추미애 전 장관 유권해석 과정에서 부당 개입, 감사 방해 등 모두 4가지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를 주도한 유병호 사무총장은 이 같은 심의 결과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위원장은 SNS에 감사위원 6명이 만장일치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서 <br /> <br />사실상 무혐의 결정을 한 감사위원의 정의로운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감사원은 전 위원장 감사 결과 모두가 '불문' 결정이 난 것은 아니며 최종 보고서에는 개인에 대한 감사 내용도 담길 거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감사위원들의 수정 내용을 보완한 뒤 전 위원장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다음 주 후반쯤 공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;김지연 <br />그래픽;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배 (sb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60217540950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