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, 내홍 딛고 '총선 승리' 결의…김기현 "검사공천 없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이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을 열어 내년 총선 승리 결의를 다지고 '원팀' 행보를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김기현 대표는 민주당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일각에서 제기된 '검사 공천' 우려에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지도부와 전국 당협위원장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당명 교체 후 열린 첫 워크숍, 김기현 대표를 필두로 한 당 지도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'비정상을 정상화'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의 시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민생을 챙기는 집권여당으로서의 역할에 보다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, 동시에 거대야당 민주당과의 차별화에 힘을 써야 된다고 역설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가 도덕적으로 더욱 뛰어나고 우월하다 이런 확실한 증거들을 우리 국민께 알려드려야 하고,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신상필벌 하면서 도덕성을 더 단단하게 엄격하게…"<br /><br />김 대표는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당무 감사 등 굵직한 일정을 앞두고 '낙하산 공천'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불식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검사공천 하지 않겠느냐 검사왕국되지 않겠느냐 하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. 그런 것은 전혀 없다고 여러분께 장담해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한편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가 추려지는 과정에서 당내 핵심 의제를 결정하는 실세 '5인회'가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용호 의원은 SNS에 사과글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워크숍에 참석한 이 의원은 당 지도부를 찾아 사과하고, 김 대표도 이 의원에게 "괘념치 마시라"고 답하며 논란 봉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이준석 전 대표가 5인회의 실제 명단에 대해 다음 주 공개하겠다고 예고하는 등, 불씨는 남아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